강원도 속초에 처음 가시는 분들은 이 글을 참고 하시고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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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가을이라 단풍도 들고 더 추워지기 전에 대포항으로 길을 잡았다.
들뜬 마음으로 배후령, 미시령을 넘고 넘어 갔었다. 저녁을 위해 대포항에 들러 회를 포장할려고 맘 맘고 있었다.
막상 대포항에 가니 북적대는 사람들로 정신이 없었다.
여기저기 한 바구니에 오징어, 돔, 광어, xx 등 5 가지를 담아 두고 5만원 이란다.
회를 뜨고 일회용 용기에 담아 주는데, 이걸 그만 덥석 들고 숙소로 온 것이다.
거기서 확인해야 하는데...
숙소로 와서 열어 보니.. 꼴랑 들어 있는 것은 3 가지 종류 밖에 없는 것이다.
그제서야 생각이 났다. 대포항에서 사기치는 상인들이 많다는 것을... 하지만 어쩔거냐.. 이미 숙소로 돌아 온 것을..
맘 상하고 돈 읽고 울며 겨자 먹기로 넘어 가지 않는 회를 초장 발라 먹고 있다.
그래.. 다음 부터는 대포항은 절대 가지 않는다. 대포항 상인회는 들으라.. 나 뿐만 아니고 모든 곳에 광고를 할 것이다. 대포항은 가지 말라고..
거기 동네 분들은 고민 한 번 해 보시지요.. 예전에도 회로 사기 치다가 뉴스 난 곳이 아니오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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